(사진=도너츠컬처 제공)
배우 최종남이 몽골에서 거행된 광복절 행사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영예를 안았다.
MBC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획드라마 ‘이몽’에 출연한 최종남은 지난 15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이태준 열사 공원에서 거행된 제74주년 대한민국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기념식에는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주 몽골 한인회, 드라마 ‘이몽’ 제작자 고대화 대표, 사단법인 문화의 창 하은영 이사장, 조훈현 국회의원, AMFOC 양의식 회장, 배우 박선웅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이몽’ 제작진은 이태준 선생이 입었던 소품과 수천 명 대한민국 국민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를 이태준 기념공원에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태준 선생은 드라마 ‘이몽’에서 유태준 역의 실제 독립운동가로 극중 김태우가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최종남은 “머나먼 몽골에서 독립기념문을 낭독하는 순간 벅차오르는 감정에 목이 메었지만 독립운동 당시의 열사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한자 한자 힘차게 선언문을 낭독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다시 한번 나라와 민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뭉클했던 감정을 떠올렸다.
2019년 상반기 SBS 사극 ‘해치’ OCN ‘빙의’ MBC ‘이몽’에 출연한 최종남은 9월 18일 첫 방영을 앞둔 OCN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에 인권위원회 위원 역할에 캐스팅 돼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또 김영광 주연의 액션 첩보 영화 ‘미션 파서블’에도 발탁돼 스크린 활동을 예고하는 등 바쁜 하반기 일정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