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2일 지소미아 파기 소식을 알렸다. 이에 지소미아는 2년9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소미아 파기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정부는 의외의 결정이란 반응을 보이며 유감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이 이에 대한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조만간 공식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소미아는 협정을 맺은 국가 간에 군사 기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맺는 조약이다. 양국의 1급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며 한국과 일본은 지난 2016년 11월23일 지소미아를 체결한 바 있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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