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어느덧 톱 여성 솔로 반열에 오른 선미 컴백에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는 장난기 가득한 ‘날라리’로 변신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2010년 탈퇴 이후 솔로로 변신했다. 그의 첫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2013)가 큰 인기를 끌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뤘고, 그 뒤 발표한 ‘보름달’(2014)까지 사랑을 받으면서 몽환적이면서 섹시한 자신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이후 선미는 2015년 선예와 안소희가 원더걸스를 떠나면서 재합류했다. 하지만 2년 만에 해체하면서 다시 솔로로 돌아와 ‘가시나’(2017)를 발표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짙은 멜로디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선미는 대세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2018년 발표한 ‘주인공’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당시 작곡가인 테디와 선미가 표절 논란을 부인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승승장구하던 그였기에 표절 논란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선미는 ‘사이렌’(2018)으로 금방 일어섰다. 직접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이 음원 차트를 장악하면서 퍼포먼스형 가수가 아닌 음악성까지 인정 받는 아티스트가 됐다.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3월 또다시 자작곡 ‘누아르’를 선보였고, 이번에도 자작곡으로 컴백을 알렸다.
사진제공=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27일 컴백하는 선미의 타이틀 곡은 ‘날라리’다.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날라리’는 월드투어 ‘워닝’(WARNING)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선미의 자작곡이다.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시적 은유, 직설적 화법을 오가며 쏟아지는 유니크한 가사와 선미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제는 컴백이 기대가 되는 가수로 성장했다. ‘믿고 듣는 선미’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한 그의 이번 컴백에도 관심이 쏠린 이유다.
◆ 음원 차트 속 경쟁자는?
현재 주요 음원차트에는 폴킴의 ‘안녕’,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태연의 ‘그대라는 시’, 마트툽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송하예의 ‘니소식’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 선미와 같은 날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으로 탄생한 엑스원(X1)이 컴백한다. 이로 인해 음원 차트는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