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배우 지창욱과 원진아가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가 첫 방송일 확정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연출 신우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 제작진은 이 드라마가 9월 28일 첫 방송되는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
‘날 녹여주오’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이야기다. 냉동인간이란 소재로 펼쳐질 색다른 로맨스로 기대를 모은다.
포스터에는 ‘너와 내가 가장 뜨거운 순간 33˚’란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간의 평균 체온이 36.5도, 33도는 저체온을 의미한다. 극중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원진아 분)의 체온은 가장 뜨거워져도 33도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24시간만 냉동됐다가 깨어날 예정이었지만, 눈을 떴을 땐 20년이 지나있는 황당한 상황을 마주한다. 설상가상으로, 생존하기 위해선 체온이 33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부작용도 얻게 된다. 이들에게 가슴이 뛰고 체온이 올라갈 우려가 있는 뜨거운 사랑은 금지 항목이다. 20년간 얼어있다 깨어나 2019년을 맞이한 두 남녀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지창욱과 원진아가 촬영장에서도 포스터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콘셉트를 완벽하게 이해했고, 역할에 빙(氷)의해 완전히 녹아드는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며 “냉동인간으로 젊음이 박제돼버린 이들이 2019년, 어떻게 세월의 간극을 메워나갈지 본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우리가 만난 기적’의 백미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날 녹여주오’는 ‘호텔 델루나’,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오는 9월 28일 토요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