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글로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남녀의 성기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앱은 삼성전자의 건강관리서비스 '삼성헬스'(Samsung health)인데요. 국적 불문,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앱이라 논란이 커졌습니다.
사건은 지난 1일 벌어졌습니다. 삼성헬스의 걷기 글로벌 순위를 보여주는 차트(토마토)에 여성과 남성의 성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름의 이용자가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는데요.
1위는 'Samsung Health Vagina'(삼성 헬스 버자이너-질)로, 여성의 성기를 프로필 사진으로 지정했습니다. 2위는 'Samsung Health Panis'(삼성 헬스 파니스)로 남성의 성기를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삼성헬스의 토마토는 세계의 앱 사용자들의 운동량을 비교해 운동욕구를 자극하는 서비스인데요. 매월 초 순위가 초기화됩니다. 해당 이용자는 이 점을 노리고 순위를 올렸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머니투데이를 통해 향후 대책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 해당 사용자는 이용정지를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