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로버컴퍼니
배우 이주승이 연극 ‘킬롤로지’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함께 한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연극 ‘킬롤로지’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배우 이주승은 이날 2부 시연에서 데이비를 연기했다. 이주승은 이번 ‘킬롤로지’에 합류한 것을 두고 ‘부득이했던 상황’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주승은 “저는 원래 재연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다. 왜냐하면 다른 배우가 해석하는 다른 데이비의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고, 초연 당시 힘들었던 기억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한 분이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급하게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그렇게 들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극 ‘킬롤로지’는 온라인게임 ‘킬롤로지’와 동일한 방법으로 아들이 살해된 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위한 게임을 개발해 거대한 부를 축적한 사업가, 그리고 게임의 처참한 희생자의 얘기를 다룬다.
이번 ‘킬롤로지’에는 배우 김수현, 윤석원, 오종혁, 이율, 이주승, 은해성이 출연한다. 11월 17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