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벨라뮤즈 제공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년 뒤의 보충수업’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왕복서간’ 제작사는 5일 기존에 공개된 포스터에 이어 캐릭터별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정적이면서도 서늘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는 대사들이 적혀 있는데, 이 대사가 작품 속의 비밀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왕복서간’은 데뷔와 동시에 350만 독자를 매료시키며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스타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서스펜스다.
마리코의 오래된 연인 준이치 역에는 배우 에녹과 김다현, 김규종이 캐스팅됐고, 마리코 역은 이정화와 강지혜가 연기한다. 또 어린 마리코는 송영미, 어린 준이치는 진태화·황성훈이 이름을 올렸다.
‘왕복서간’은 27일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