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그루벤터
가수 박주희가 한국 가수 대표로 베트남 시민들과 문화 교류를 나누며 한국의 트로트 문화를 알렸다.
박주희는 지난 5일 베트남 호치민 크레센트몰에서 열린 ‘뷰티 서울 로드쇼(Beauty Seoul Roadshow)’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자기야’, 최근 발매한 신곡 ‘청바지’에 이어 베트남의 국민가요인 ‘헬로우 베트남(hello Vietnam)’을 열창하며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6일에는 메인 행사인 호치민-서울 문화교류의 밤 ‘컬러풀 서울 인 HCMC(Colorful Seoul in HCMC)’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박주희의 ‘자기야’는 베트남에도 알려진 만큼 대중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고 신곡 ‘청바지’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공연에는 박주희를 비롯해 베트남 브이팝(V-POP)을 세계에 알린 베트남 국민가수 미땀(My Tam)과 페이스북 8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음악, 영화계 유명 연예인 밍항(Minh Hang)이 참여했다.
위 행사들은 케이컬처(K-Culture)를 주제로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호치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호치민-서울시 문화교류 행사다. 박주희는 한국 가수 대표로 참석해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들로 베트남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마친 박주희는 “베트남 가수인 미땀과는 처음 만났지만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웠고 서로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을 통해 교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게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 측에도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서울의 대표 문구인 ‘I Seoul U’ 등 한국 문화를 많이 알고 반겨줘서 정말 뿌듯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