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지오페라단 제공
수지오페라단 창단 10주년 기념 오페라 ‘카르멘’ 갈라가 진행된다.
수지오페라단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카르멘’ 갈라의 두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최정상 해외 아티스트들의 첫 내한이다. 수지오페라단은 메조소프라노 나디아 크라스테바(Nadia Krasteva)를 카르멘 역으로 캐스팅했다. 카르멘과 비극적인 사랑을 하는 돈 호세 역으로는 2019-2020시즌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주역가수를 꿰찬 빅토르 안티펜코(Viktor Antipenko)가 맡았다.
두 번 포인트는 영상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다. 수지오페라단은 “창의적인 연출로 주목받는 오페라 연출계의 젊은 거장 마리오 데 까를로(Mario de Carlo)의 연출로 오페라 갈라의 한계를 극복하며 그랜드 오페라를 방불케 하는 화려함과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지오페라단 박수지 단장은 “오페라 ‘카르멘’ 갈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르주 비제의 걸작 오페라 ‘카르멘’은 스페인 남부를 배경으로 치명적인 매력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하사관 돈 호세의 탐욕적인 사랑과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