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리 불안증, 설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방송 캡처
연기자 설리(25·본명 최진리)가 낯선 남자팬을 만나고 불안 증세(불안증)를 보였다.
설리의 불안증은 17일 설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생방송에서 포착됐다. 설리는 주점에서 지인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문제는 설리의 팬이라고 주장하는 낯선 남자가 등장한 후부터다. 설리가 스마트폰에 얼굴을 대며 방송을 할 때, 한 남자가 말을 걸었다.
설리의 팬이라는 남자는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설리에게 "오해받을 행동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존경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설리는 낯선 남자의 행동에 겁을 먹었다. 눈빛이 흔들리고 몸을 움츠리는 등 불안증을 감추지 못했다.
설리는 남자가 사라진 후 "무섭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평소 (사람들 때문에) 외출을 잘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설리의 지인도 설리의 말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설리는 고백 후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설리를 무섭게 만들었던 남자가 다시 등장하자 얼굴을 가리며 공포심을 드러냈다.
남자는 설리에게 "한마디만 해달라"며 스마트폰 영상을 찍어달라고 요구했다. 설리가 재차 무서워하자 "가겠다"라며 자리를 떴다.
설리는 남자가 사라지자 생방송을 중단해달라고 지인에게 부탁했다. 설리의 지인은 설리 대신 작별 인사를 전하고 방송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