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NS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앤에스(ANS)가 걸크러시 매력으로 중무장해 가요계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반전돌’이라는 수식어에 맞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가득 안고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에이앤에스(ANS) 데뷔 싱글 ‘붐붐(BOOM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에이앤에스는 ‘ANGEL N SOUL’의 약자로 ‘천사 같은 마음으로 노래한다’는 뜻을 지녔다. 이들은 지난달 프리 데뷔곡 ‘원더랜드’로 먼저 팬들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라온은 “첫 쇼케이스라서 긴장이 많이 된다. 이제야 데뷔한다는 실감이 난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붐붐’ 무대를 선보인 후에는 “막상 부대를 보여드리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소속사 AN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붐붐’은 뭄바톤 장르의 댄스 곡이다. 808 리듬과 강렬한 사운드의 후렴구가 돋보이는 노래로, ‘때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두발로 지구를 돌며, 세상을 밝게 비추자’라는 ANS엔터테인먼트의 슬로건과, 멤버들의 열정을 표현했다.
사진제공=ANS엔터테인먼트
로연은 “이번 싱글 ‘붐붐’은 저번에 나온 프리데뷔 앨범보다 파격적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한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반전돌’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에이앤에스는 이번 신곡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했다. 라온은 에이앤에스만의 매력에 대해 “우리가 겉보기에는 차갑고 도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정말 허당이 너무 많고 비글미도 넘치고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반전돌’이라고 할 수 있다”며 “또 ‘원더랜드’를 보면 밝고 청량한 모습이 있지 않나. 여러 가지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반전돌’이라는게 우리만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로연은 ‘반전돌’ 외에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장수돌’을 꼽았다. 그는 “우리가 팬 여러분들께 오래 남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이돌이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커서 ‘장수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리나는 “‘붐붐’이 처음 데뷔하는 아이돌과는 다르게 강렬한 노래이지 않나.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이미지로 많은 분에게 강렬한 신인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라온은 개인적인 꿈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음원 차트 1위를 해보고 싶은 목표가 있다. 대중에게 알리고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제 첫발을 내디뎠지만 계속 멤버들과 달려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이앤에스의 ‘붐붐’은 지난 16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