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프리 전향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근 본인과 본인 주변에서의 논란에 지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6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에 사의를 표명하고 프리 전향을 고려하고 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연기자인 형 배성우가 음주운전을 하면서 라디오 방송에서 청취자들에게 직접 사과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최근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종목에서 노선영 왕따 논란 중심에 섰던 김보름이 노선영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당시 경기 중계를 맡았던 배성재 아나운서는 노선영이 경기 중 뒤쳐지자 팀원들이 노선영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최악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보름이 노선영을 왕따시킨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면서 김보름은 전국민적인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감사에 나선 문화체육관광부는 팀추월 종목 특성상 한 선수가 쳐지는 일은 종종 있었고 김보름 등이 갑작스럽게 속도를 올린 것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김보름은 같은 속도로 경기를 이끌어갔고 노선영이 힘이 떨어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는 현재까지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