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늘(14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700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갱신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경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7036만2000원이다. 7000만원을 최초로 넘은 건 오전 5시 13분이었으며 한 때는 7059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오전 5시 20분경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이 7000만원을 호가했다. 빗썸과 마찬가지로 한 때 7089만1000원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 시각 코인원과 코빗에서도 비트코인은 70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화폐더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비트코인은 달러 기준으로 봤을 때 현지 시간 13일 사상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겼다. 미국 재무장관의 부정적인 평가 등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 것. 이후 테슬라가 지난달 비트코인을 15억달러 구매한 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을 공개한 것이 급상승의 주 이유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