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뷔가 읽은 책은 품절된다.'
일본 출판계가 방탄소년단 뷔로 인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9일 일본의 도서정보와 출판업계 뉴스를 게재하는 출판 전문 미디어 매체 혼히키다시(honhikidashi)는 뷔가 읽어서 유명해진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가 일본에서 출간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한 인터뷰에서 뷔가 이 책으로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았다고 말하자 해당 서적에 관심이 쏠렸다.
소식을 접한 작가 권라빈은 SNS를 통해 “BTS 뷔님 감사합니다. 소장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황송하다. 그저 빛”이라는 내용을 게재, 뷔에게 감사하며 수입의 일부를 좋은 일에 쓰겠다고 전했다.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는 뷔가 언급한 후 도서판매사이트에서 에세이부문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더 나아가 뷔가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에서도 지난 22일부로 정식 출간하게 되면서 한국뿐 아니라 일본까지 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뷔의 인기가 한일 출판계를 뒤흔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초 뷔가 공항에서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서적 ‘말의 내공’은 단 3일 만에 전권 완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해당 도서는 예약판매 하루 만에 아마존 재팬 서적 부분 인기도 랭킹 1위, 신간 판매 랭킹 3위, 종합 판매 랭킹 5위, 라쿠텐 실시간 판매 3위 등을 기록하는 한편 아마존 재팬을 비롯한 6곳의 공식 판매처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모두 사전 예약판매 품절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