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캡처)

유럽의약품청(EMA)이 혈전색전증 사례와 관련된 얀센 코로나19 백신 평가 결과를 밝힌다.

국내 도입 백신 중 유일하게 1회만 접종하는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안정성위원회 평가 결과가 20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EMA는 앞서 안전성위원회가 미국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나타난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를 검토하기 시작했고 평가를 이번 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MA는 그러면서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코로나19 예방에서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MA는 또 이 백신의 EU 내 승인은 지난달 11일 이뤄졌으나 폭넓은 사용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한 바 있다.

지난 12일부터 EU 회원국에 얀센 백신의 첫 배송분이 도착하기 시작했으나 일부 회원국은 EMA의 평가 결과를 기다리며 이 백신 접종을 일시 보류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접종이 개재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