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네이버와 쿠팡에 이어 이커머스 업계 3위인 이베이코리아를 누가 잡느냐에 따라 업계 판도가 확연히 바뀔 것으로 보인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점유율 12%로 이커머스 업계 3위인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내일(7일) 진행된다.
앞선 예비입찰에는 ▲롯데쇼핑 ▲신세계그룹의 이마트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SK텔레콤 등이 참여했다.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은 5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커머스 업계 점유율을 살펴봤을 때 예비입찰 업체들의 점유율은 3~6%다. 어떤 업체가 인수하더라도 업계 2위(점유율 13%)인 쿠팡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점유율이다.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입찰전에 일각에서는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의 컨소시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또 이마트 역시 협력 관계인 네이버와 손을 잡고 본입찰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