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로부터 원화마켓 페어 삭제 조치를 받은 프로젝트 퀴즈톡 측이 해당 사안에 대해 철저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퀴즈톡(QTCON)은 14일 업비트 원화 마켓 페어 삭제와 관련해 공식 포스트를 통해 “업비트 측이 합당한 사유와 정당한 절차 없이 단행한 원화 페어 삭제에 대해 엄중한 항의를 하는 바이며, 본 사안과 관련해 보다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통해 퀴즈톡 투자자분들의 권익과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퀴즈톡은 업비트의 기습 원화마켓 페어삭제로 인해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의 피해액과 사례를 적극적으로 모으고 있다.
퀴즈톡은 기습적인 업비트의 원화마켓 페어삭제로 인해 투자자들이 입은 피해액과 피해 사례를 현재 접수 중이다.
그러면서 “업비트 공지대로 6월 18일 업비트 원화마켓에서의 거래가 종료되더라도 업비트의 BTC마켓 및 빗썸과 코인원의 원화마켓에서 정상 거래가 가능함을 알린다”고 전했다.
퀴즈톡은 업비트 원화마켓 페어 삭제 공지 직후 텔레그램 그룹을 통해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공지했다. 업비트가 정당한 사유와 논리 없이 원화 상장폐지를 통보했고, 그로 인해 회사와 개인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11일 마로(MARO), 페이코인(PCI), 옵져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 등에 대해 “내부 기준에 미달해 원화마켓에서 제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