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가 4년 동안 준비해온 신작을 쏟아낼 예정이다. 무려 3개의 타이틀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관계사 라인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사인 카카오게임즈의 히트작 '오딘'과 한판 승부를 벌일 기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언디셈버' 등의 게임을 연내 공개한다. 지난 4월 라인업 발표회에서 선보인 5개의 게임 중 3개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7년 출범 후 긴 공백기를 깨고 신작을 내놓는 거다. 그런만큼 흥행이 더욱 절실하다. 이 게임들이 성공을 거둬야만 라인게임즈 성장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공백기와 관련해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셔로 완성된 게임을 가져와 출시에 집중했다면 더 많은 게임을 출시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각 스튜디오들과 함께 초기부터 게임을 빌드업하면서 저희 세계가 있는 게임을 만들어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카카오게임즈에 밀려 업계의 걱정 어린 시선을 받아오던 나날들을 극복하기도 해야 한다. 라인게임즈는 출범 당시 카카오게임즈의 라이벌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이렇다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결국 4년의 시간 동안 카카오게임즈와의 격차만 벌어졌다. 이에 더해 그동안 흥행 대표작이 없었던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공개하면서 성공 가도를 밟고 있다. 심지어 1위 고정이었던 '리니지M'까지 제쳤다. 라인게임즈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진 상황이다. 업계는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보장된 IP가 아닌 만큼 지금으로선 흥행 가능성을 알 수 없다는 의견이다. 최근 주로 평가되는 BM모델, 그래픽 완성도, 개발진의 소통여부 등이 신작들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라인게임즈의 하반기 신작은 규모감 있는 게임들로 철저하게 재미를 추구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인정 받는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 하반기 신작 출격..카카오게임즈 ‘오딘’ 겨냥

'대항해시대 오리진', '언디셈버' 등 3개 신작 발표 예정
라인게임즈 “철저한 재미 추구로 유저들 인정 받고 싶어”

송인화 기자 승인 2021.07.13 11:44 | 최종 수정 2021.07.13 15: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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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가 4년 동안 준비해온 신작을 쏟아낼 예정이다. 무려 3개의 타이틀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관계사 라인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사인 카카오게임즈의 히트작 '오딘'과 한판 승부를 벌일 기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언디셈버' 등의 게임을 연내 공개한다. 지난 4월 라인업 발표회에서 선보인 5개의 게임 중 3개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7년 출범 후 긴 공백기를 깨고 신작을 내놓는 거다. 그런만큼 흥행이 더욱 절실하다. 이 게임들이 성공을 거둬야만 라인게임즈 성장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공백기와 관련해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셔로 완성된 게임을 가져와 출시에 집중했다면 더 많은 게임을 출시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각 스튜디오들과 함께 초기부터 게임을 빌드업하면서 저희 세계가 있는 게임을 만들어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카카오게임즈에 밀려 업계의 걱정 어린 시선을 받아오던 나날들을 극복하기도 해야 한다.

라인게임즈는 출범 당시 카카오게임즈의 라이벌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이렇다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결국 4년의 시간 동안 카카오게임즈와의 격차만 벌어졌다.

이에 더해 그동안 흥행 대표작이 없었던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공개하면서 성공 가도를 밟고 있다. 심지어 1위 고정이었던 '리니지M'까지 제쳤다. 라인게임즈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진 상황이다.

업계는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보장된 IP가 아닌 만큼 지금으로선 흥행 가능성을 알 수 없다는 의견이다. 최근 주로 평가되는 BM모델, 그래픽 완성도, 개발진의 소통여부 등이 신작들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라인게임즈의 하반기 신작은 규모감 있는 게임들로 철저하게 재미를 추구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인정 받는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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