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진이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에서 유쾌하면서도 다정한 소통으로 또 한 번 팬들을 감동시켰다.
(자료=빅히트 뮤직)
진은 지난달 27일 밤 위버스에 찾아와 팬들의 글에 여러 개의 댓글을 남겼다. 이는 콘서트를 전후로 약 일주일 동안 무려 4번째 방문으로, 소문난 팬사랑꾼이자 소통왕의 모습을 보였다.
(자료=위버스)
먼저 진은 “석진아!!!!!!! 보고싶어!!!!!!!”라고 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팬의 글에 "석지니 등장"이라는 귀엽고도 애교 넘치는 댓글을 달았다. 이는 진이 팬들에게 종종 사용하는 말투로, 팝업스토어가 열렸을 때 ‘월드 스타 입장’이라고 외치며 인사를 했고, BE 앨범의 스킷에서는 ‘빌보드 1위 입장’이라며 시작한 바 있다. 진의 시그니처 같은 인사기에 팬들은 곧바로 즐겁게 웃으며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자료=위버스)
“오빠오빠! 오늘 tmi는 뭐야? 나는 오늘 머리 잘랐어!”라는 글에는 “지금 어깨 셀프 마사지중”이라며 진의 모든 것이 궁금한 팬들에게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자상함도 보였다.
(자료=위버스)
한 외국 팬은 번역기를 사용해서 “있어줘서 고마워요. 내 최악의 날에도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장난끼 넘치는 모습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그를 항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진은 “제 장난의 기운이 당신에게 기분 좋게 닿기를”이라는 가벼우면서도 깊고 따뜻한 댓글을 달아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자료=빅히트 뮤직)
이전부터 진은 본보야지(BON VOYAGE) 등의 방탄소년단 자체 콘텐츠에서도 “상대방을 웃게 해서 나를 웃게 하는 거야”, “너의 수고는 너 자신만 알면 돼”라고 언급하며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면서 오히려 자신이 즐겁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오히려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고, 이에 깊은 인상을 받은 RM은 콘서트에서 “Use Us, 우리를 이용해서 행복해지세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자료=위버스)
계속해서 진은 “근데 왜 석지니 등장티비라고 안 했티비?”라고 쓴 팬의 글에는 “ㅈㅅㅈㅅ(죄송죄송) 깜빡했다티비..”라는 유쾌한 댓글을 남겨 팬들로 하여금 행복한 웃음을 짓게 했다. 이 멘트는 요즘 유행하는 밈으로, ‘어쩔’이라는 말에 가전제품이나 물건 등의 단어를 붙여서 대꾸하는 형태다. ‘어쩔냉장고, 어쩔티비’ 등으로 쓰이는 말에 진은 “이게 뭔 티비?”라고 댓글을 달며 말 끝에 ‘티비’를 붙이는 현상이 위버스를 뜨겁게 달궜던 것.
이처럼 진은 위버스 최초로 개근상을 받을 정도로 꾸준히 팬들을 찾아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열린 온라인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서는 머리를 초록색 리본으로 단장하는 등 팬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팬들을 위해 초록리본을 한 셀카를 올리며 다음 콘서트를 기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