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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신고가를 갱신한 비트코인이 한 주가량 더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지난주 신고가를 갱신한 비트코인에서 차익실현한 투자자들이 이번주에는 알트코인 투자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대표:한만식)에서 11월 3주차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과 분석에 대한 자료를 15일 공개했다.
11월 중반부로 들어가면서 비트코인이 8200만 원 대 저항에 직면한 가운데, 11월 후반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11월 2주는 ETF 장세이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주초에는 비트코인 소프트포크인 탭루트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세 상승을 이어가려는 상승세가 나왔으나, 8200만 원 대에서 저항을 받은 후 단기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인 측은 “최고점 갱신 이후 상승추세는 여전히 살아있고 추세지지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7960만원의 지지 확보 여부에 따라 최고점 갱신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기술적 분석 견해를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 과정에서 메이저 코인에서 빠져나온 자금들이 NFT와 메타버스 같은 트렌드 종목으로 이동하여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러한 거래량이 재차 메이저 알트코인으로 이동할지가 남은 11월을 보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 반에크 비트코인 현물 ETF 가 거부되었으나, 선물 ETF는 승인(코드 XBTF)되었으며 선물 ETF는 16일 시카고 옵션거래소 산하 증권거래소 BZX에 상장될 예정이다.
다만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활성화 된 비트코인 소프트포크인 탭루트 업데이트로 비트코인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았다는 점은 이제 시장은 ETF에 대한 기대심리보다는 비트코인 탭루트 활성화 이후 나올 시장 움직임에 대한 더 큰 기대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11월부터 증시에서 실적발표가 이어지며 크리스마스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비트코인 8300만원대 변곡점 공략과정이 박스권의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지난주부터 거래소들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 여부가 발표가 이어지는 상황인데 빗썸의 승인보류 소식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예의주시해야한다며 주의를 전했다.
이 외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42% ~ 43%대에서 횡보하고 있고 이더리움이 최고점 갱신이후 지지선 구축을 단단하게 하고 있어 시총 상위권 메이저 알트코인들이 재차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주말 내 현물 ETF 미승인에 대한 실망감과 고점대에서의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비트코인은 단기 조정을 받고 있는데, 비트코인 원화차트에서도 최고점 갱신이 나오고 있는 추세 지속 장세이기에 단기 반등세가 출현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더리움이 최고점을 갱신한 이후 횡보하고 있고, 페이스북 이슈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중저가 종목들이 고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들 종목에서 차익 실현을 한 자본들이 메이저 위주의 알트로 재차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