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지큐 코리아, 보그 코리아 공식 SNS)
방탄소년단 지민의 단단한 내면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가 화제다.
(자료=지큐 코리아, 보그 코리아 공식 SNS)
지난 1일 지큐 코리아(GQ Korea)와 보그 코리아(Vogue Korea)는 공식 SNS를 통해 2022년 1월 신년호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은은한 흑백의 화면에 아련한 추억 속 청춘 영화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청초한 비주얼로 등장한 지민은 차분한 목소리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자료=지큐 코리아, 보그 코리아 공식 SNS)
지민은 '2021년 가장 기억에 남는 한마디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다 그렇다"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지민은 "아무래도 계속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또 힘들어 하고 각자 상황에서 또 힘든 게 다르다 보니까 저 또한 힘들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답했다.
(자료=지큐 코리아, 보그 코리아 공식 SNS)
이어 "저도 공연도 하고 싶고 팬분들도 만나고 싶고 그러다 보니까 조금 고립된 적이 있었던 것 같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의 고뇌를 털어놨다. "‘다 그렇다'는 말을 시간이 갈수록 좀 공감하고 아프게 생각해왔던 것 같다"며 단어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자료=지큐 코리아, 보그 코리아 공식 SNS)
한층 밝은 분위기의 음악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며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민은 ‘좋은 친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자료=지큐 코리아, 보그 코리아 공식 SNS)
'당신에게 좋은 친구란 어떤 태도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에 "각자한테 잘 맞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밝힌 지민은 "누구는 진중한 태도를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든지 누구는 밝은 사람, 얘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맞는 것처럼 말 그대로 나에게 잘 맞는 친구가 좋은 친구이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이가 많지 않지만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 보니까 나한테 맞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두루뭉술하게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이랑 많이 가까웠던 것 같아서 지금까지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다"며 ‘친구’의 가치관을 가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처럼 공개된 영상에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의 비주얼로 팬들을 열광시킨 지민은 단단한 내면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로 또 한번 팬들을 감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