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S-OIL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금 1억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했다. (사진=S-OIL)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며 기업들이 장애인 가정을 후원하거나 인식개선에 나섰다.
19일 S-OIL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금 1억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했다.
S-OIL의 후원금은 발달장애 단원들의 연주활동을 지원하고 초·중·고등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햇살나눔콘서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S-OIL은 2009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여년 전 중고등학생 연주 단원이었던 5명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하여 본사에서 매주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오랜 기간 연습 끝에 이루어 낸 하모니는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며 “S-OIL은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S-OIL은 지난 13년 동안 ▲햇살나눔 콘서트 개최(30회) ▲장애인식개선교육 ‘하트 해피 스쿨’ 지원(초‧중‧고교, 지자체 387개소 18만8600여명) ▲발달장애인 연주자 장학금(241명)을 후원했다.
한국GM은19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열고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이 휠체어에서 차량으로 탑승해보고 휠체어를 차량에 실어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GM)
한국GM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이번 장애 체험 행사는 한국GM 다양성위원회 산하 모임인 GM에이블에서 주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이 겪고 있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장애 체험 프로그램은 ▲눈을 가린 채 흰 지팡이로 보행하기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 시각장애인 안마사 체험하기 ▲휠체어에서 차량으로 탑승 및 휠체어를 차량에 실어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GM에이블은 기업과 고객의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모임이다. 장애를 한계로 두지 않고 구성원 모두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GM에이블을 지원하고 있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런 본(Darren Bohne) 전무는 “GM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임직원 장애 체험 행사를 통해 기업 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복지법인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시각장애인들의 외부 활동에 필요한 흰 지팡이 160개를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가정 차량 경정비 지원 이벤트 (사진=기아)
기아는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가정을 위한 차량 경정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차량 정비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가정이 봄을 맞아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아 초록여행은 장애인 가정의 소득, 장애 정도, 보유 차량 연식 등을 고려해 총 50가정을 선정, 차량 점검과 소모품을 교체를 위해 1가정에 최대 50만원까지 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차량을 보유한 장애인 가정 구성원 누구나 이달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9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가정은 기아 오토큐 정비 예약을 통해 차량 경정비를 지원받는다.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 가정이 봄을 맞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초록여행 차량 경정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에 발맞춰 장애인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권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초록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출범 이후 10년간 약 6만8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휠체어용 개조 차량 대여, 여행 경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