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X 대표 이미지(자료=그라비티)
라인게임즈와 그라비티가 각각 대형 IP(지적재산권) '대항해시대', '라그나로크'를 내세워 하반기 신작 대전에 합류한다.
그라비티는 해외에서 먼저 선보인 3D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DNA가 새겨진 게임으로 그라비티와 더 드림이 공동개발했다.
일반적인 MMORPG 적인 요소 외에도 장난감 열차, 회전목마 등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캐주얼적인 요소도 담아내 유저들이 다양한 콘텐트를 즐기며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2020년 10월 출시 후 대만 지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인기 게임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와 인기 게임 1위를 나란히 기록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자료=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4일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오픈월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사전 예약을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코이누마 히사시)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이다. ‘대항해시대II’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두 번의 CBT와 얼리 억세스를 진행했다.
출시 예정일은 올해 3분기로 모바일(AOS, iOS)과 PC(FLOOR) 플랫폼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원작이 가지고 있는 시나리오를 더욱 정밀하게 재현했으며 전세계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풍향, 풍속, 해류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환경을 구축했다"며 "또한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16세기 중세시대 배경의 주요 항구와 다양한 형태의 함선을 재현한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