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미국 남서부 텍사스주에 이어 지난 6월 동부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5 만개 점포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BBQ는 최근 버팔로 인근 애머스트(Amherst)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매장이 위치한 뉴욕주는 미국 최초의 BBQ, 맨허튼 32번가 ‘K-타운점’이 속한 지역으로 현지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뉴욕주에서만 9번째로 오픈한 매장이다.
앞서 BBQ는 텍사스주의 포트워스(Fort Worth) 남서쪽 소재의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exas Christian University)와 휴스턴(Houston), 오스틴(Austin) 등 대학가와 스포츠 프로구단 연고 지역 중심으로 퍼브(PUB)형식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BBQ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 특화된 황금올리브치킨인 '골드 오리지널’이 주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며 “‘골든 오리지날’을 비롯해 ‘허니갈릭치킨’, ‘소이갈릭 치킨’ 또한 인기가 매우 높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에서 보기 드문 한국식 양념치킨, ‘시크릿 스파이시 치킨’과 ‘매운양념치킨’을 찾는 현지인들도 많다. 동시에 BBQ 그룹 산하의 올떡 등 다양한 외식브랜드와 시너지를 내며 김치볶음밥과 떡볶이와 같은 K-푸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BBQ는 미국 프랜차이즈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사업 호조에 따라 지난달 22일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에 작년 대비 3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매출 기준으로는 미국 내 500대 브랜드파워 지수에서 전년 대비 43계단 상승한 332위를 차지했다.
BBQ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5만 개 점포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