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 CI. (사진=유비케어)
GC녹십자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계열사인 유비케어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이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원, 당기순손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주력 사업인 EMR(전자의무기록) 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유통사업의 시너지가 이번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병·의원/약국 대상의 EMR 부문의 매출액은 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이상 늘었고, 유통 부문 매출도 159억원으로 53% 이상 증가했다.
특히, 병·의원/약국 부가 사업 매출과 유통 부문의 약국용 자동조제기 ‘유팜오토팩’의 판매실적이 개선됐으며, 병·의원 전용 의료쇼핑몰 ‘미소몰닷컴’ 내 코로나19 진단키드 판매 확대도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매출 연동 대리점 수수료 비용 및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의 영향을 받아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경기침체 국면에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EMR, 유통, 제약 및 데이터 사업 등 모든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