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데이터앤리서치)
통신 3사 중 KT가 지난 3분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도 부문에선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았다.
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유튜브,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의 3분기 정보량을 빅테이터 분석했다.
분석결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통신사는 KT, SK, LG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KT는 지난 3분기(7~9월) 총 84만1948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50만6536건, LG유플러스는 23만7405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KT가 관심도가 높았던 것은 ‘우영우’ 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KT 미디어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ENA채널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콘텐츠를 내보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KT 관계자는 “우영우의 영향과 함께 최근 콘테츠 미디어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한 효과가 관심도의 증가로 이어졌을 것으로 본다”며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으로 인한 다른 사업들과의 협력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감도 분석에서는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같은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긍정, 부정, 중립으로 구분된 감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LG유플러스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74.45%로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부터 9월까지 총 정보량 23만7405건 중 긍정 정보량 18만7461건, 부정 정보량 1만713건을 기록하며 긍정률 78.96%, 부정률 4.51%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2위는 긍정 정보량 39만9552건, 부정 정보량 2만7982건을 기록하며 긍정률 78.22%, 부정률 5.51%로 순호감도 73.21%를 나타낸 SKT가 차지했다. LG U+와의 순호감도는 1.24%P로 근소한 차이이다.
KT는 긍정 정보량 55만285건, 부정 정보량 5만2979건으로 긍정률 65.36%, 부정률 6.53%, 순호감도 58.83%를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