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과 테라젠바이오의 MOU 체결식, (좌)고정욱 핏펫 대표 (우)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 (사진=핏펫)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이 성장 중인 반려동물 프리미엄 헬스케어 시장 선점을 위해 ‘제네핏(Genefit)’을 설립한다.
제네핏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정보와 다중 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면역 및 분자 기술을 활용한 건강 검사 제품과 개체 별 특성이 고려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반려동물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인 반면에 관련 기술 분야의 성장은 미비한 상황이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고, 반려동물 양육 문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노령 반려동물 개체 수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현재 시중에는 노령 반려동물의 건강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제네핏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헬스케어 제품 보다 한단계 더 진보된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와 협업한다. 테라젠바이오는 Genome service provider로서 BI(Bioinformatics) 기술과 IT 기술을 접목해 반려동물 건강 관리 플랫폼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반용욱 제네핏 대표는 "제네핏은 핏펫과 테라젠바이오가 지금까지 축적한 모바일 앱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기술, 반려동물 종별 건강 정보, 선호 제품 정보, NGS 기반 다중 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적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동물용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검사 결과에 맞는 맞춤형 건강 관리 제품 및 동물용 의약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보다 체계적인 반려동물 건강 관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