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11일 ‘잔망루피’를 래핑한 항공기(사진)를 처음 공개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잔망루피’ 캐릭터를 여객기에 래핑해 MZ세대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11일 ‘잔망루피’를 래핑한 항공기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제주항공은 MZ세대 대세 캐릭터 ‘잔망루피’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기 동체에는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여행객으로 변신한 ‘잔망루피’의 모습을 래핑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동체 래핑은 제주항공이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 중 하나”라며 “항공기를 활용했다는 희소성과 함께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케이-팝(K-POP) 스타들을 래핑한 사례도 있다. 제주항공은 주력노선인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김수현, 동방신기, 송중기, 이민호 등 모델을 활용한 한류모델 래핑 여객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래핑 이외에도 ‘잔망루피’를 활용해 MZ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측은 “지난 8월 잔망루피 모형비행기, 승무원 잔망루피 인형, 잔망루피 트래블 레디백 등의 기획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항공기 탑승권과 기내 헤드레스트 등에도 잔망루피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