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국내 항공사들이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국내외 항공편을 늘리거나 특가 항공권을 내놓고 매출 증대를 노린다. 아시아나와 진에어는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한다. 에어서울은 추석 기간 해외여행객을 위한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벌써부터 연말 특가 항공권을 내놨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승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4~18일 인천 출발 기준 ▲오사카 8편 ▲오키나와 8편 ▲우베 8편 ▲후쿠오카 4편 ▲삿포로 4편 ▲미야자키 4편 ▲다낭 8편 ▲타이베이 8편 등 국제선 8개 노선 52편(편도 기준)의 부정기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연휴 기간에 김포~제주 8편(편도기준)의 임시편을 추가 편성해 국내 여행과 귀경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 및 국내선 총 1만2048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부터 유럽과 동남아 노선 운항도 확대한다. 9월 1일부터 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하고, 이스탄불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린다. 연휴 시작 시점에 맞춰 코타키나발루 부정기편을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매일 2회 운항중인 타이베이 노선은 9월 1일부터 초대형기 A380을 주 4회 투입하며 10월 9일부터는 주 5회로 추가 투입한다.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으로 9월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앱에서 타이베이행 항공권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20만원 상당 숙박지원금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좌석 공급을 확대했다”며, “올해 연휴는 휴가 등을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연휴가 가능한 만큼 단거리노선부터 장거리노선까지 국제선 예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추석 연휴를 맞아 증편한다. 사진은 B737-800 (사진=진에어) 진에어도 추석 연휴 기간 인천 및 부산발 국제선 증편에 나선다. 진에어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인기 여행지의 경우 기존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편성한다.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하루 1편 증편되는 노선은 ▲인천~나트랑 ▲인천~타이베이 노선으로 해당 기간 각각 하루 2편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9편이 추가로 편성되며, 인천~괌 노선의 경우 9월 15일과 18일 각각 1편씩 증편된다. 부산발 국제선도 공급석이 늘어난다. 부산~클락 노선은 기존 주 4회(수목토일)에서 9월 13일과 17일 각각 1편씩 증편, 부산~나리타 노선은 9월 14일부터 기존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편성돼 운항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14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이 주 7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추석 연휴 특가 항공권을 내놨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취항하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내놓는다. 일본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요나고, 다카마쓰행이며 편도기준 최저 5만52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동남아는 보홀, 다낭, 나트랑 노선을 운행하며 최저 8만2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 혜택을 적절히 이용할 경우 더 경제적인 여행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여행 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 트립닷컴과 제휴해 숙박과 액티비티 할인을 최대 17%까지 받을 수 있다. 일본 돈키호테, 미츠이 쇼핑센터에서는 최대 15% 쇼핑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티웨이항공은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는 '메가 얼리버드'를 8월 19~22일 진행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도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는 ‘메가 얼리버드’를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과 국제선 39개 노선(일본, 대양주,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화권, 호주, 유럽)을 포함한 총 43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티웨이는 홈페이지 등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특가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1인 편도 기준 국내선은 2만3800원부터, 국제선은 일본 5만8800원부터, 동남아 10만5100원부터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유럽은 27만3200원부터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연말 여행객을 위한 12월 출발 항공권을 특가로 내놨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연말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12월 출발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12월 1~31일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 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1만84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4만9300원부터, 중화권 8만9900원부터, 동남아 7만6000원부터, 몽골 8만3100원부터, 대양주 13만64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제선 구매 고객 대상으로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서 출시한 ESIM 1000개를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사이판 노선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조식과 골프 상품이 포함된 코럴오션리조트 2박 숙박권도 준다.

추석 연휴 특수 노린다…항공사들, 증편에 특가 혜택 마련

아시아나, 추석 연휴 1만2000석 공급 늘려
진에어, 나트랑·괌·후쿠오카 등 국제선 증편
에어서울, 국제선 특가…제주항공, 연말 특가 항공권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8.21 16:16 의견 0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국내 항공사들이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국내외 항공편을 늘리거나 특가 항공권을 내놓고 매출 증대를 노린다. 아시아나와 진에어는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한다. 에어서울은 추석 기간 해외여행객을 위한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벌써부터 연말 특가 항공권을 내놨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승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4~18일 인천 출발 기준 ▲오사카 8편 ▲오키나와 8편 ▲우베 8편 ▲후쿠오카 4편 ▲삿포로 4편 ▲미야자키 4편 ▲다낭 8편 ▲타이베이 8편 등 국제선 8개 노선 52편(편도 기준)의 부정기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연휴 기간에 김포~제주 8편(편도기준)의 임시편을 추가 편성해 국내 여행과 귀경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 및 국내선 총 1만2048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부터 유럽과 동남아 노선 운항도 확대한다. 9월 1일부터 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하고, 이스탄불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린다. 연휴 시작 시점에 맞춰 코타키나발루 부정기편을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매일 2회 운항중인 타이베이 노선은 9월 1일부터 초대형기 A380을 주 4회 투입하며 10월 9일부터는 주 5회로 추가 투입한다.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으로 9월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앱에서 타이베이행 항공권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20만원 상당 숙박지원금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좌석 공급을 확대했다”며, “올해 연휴는 휴가 등을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연휴가 가능한 만큼 단거리노선부터 장거리노선까지 국제선 예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추석 연휴를 맞아 증편한다. 사진은 B737-800 (사진=진에어)


진에어도 추석 연휴 기간 인천 및 부산발 국제선 증편에 나선다. 진에어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인기 여행지의 경우 기존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편성한다.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하루 1편 증편되는 노선은 ▲인천~나트랑 ▲인천~타이베이 노선으로 해당 기간 각각 하루 2편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9편이 추가로 편성되며, 인천~괌 노선의 경우 9월 15일과 18일 각각 1편씩 증편된다.

부산발 국제선도 공급석이 늘어난다. 부산~클락 노선은 기존 주 4회(수목토일)에서 9월 13일과 17일 각각 1편씩 증편, 부산~나리타 노선은 9월 14일부터 기존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편성돼 운항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14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이 주 7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추석 연휴 특가 항공권을 내놨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취항하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내놓는다.

일본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요나고, 다카마쓰행이며 편도기준 최저 5만52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동남아는 보홀, 다낭, 나트랑 노선을 운행하며 최저 8만2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 혜택을 적절히 이용할 경우 더 경제적인 여행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여행 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 트립닷컴과 제휴해 숙박과 액티비티 할인을 최대 17%까지 받을 수 있다. 일본 돈키호테, 미츠이 쇼핑센터에서는 최대 15% 쇼핑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티웨이항공은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는 '메가 얼리버드'를 8월 19~22일 진행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도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는 ‘메가 얼리버드’를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과 국제선 39개 노선(일본, 대양주,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화권, 호주, 유럽)을 포함한 총 43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티웨이는 홈페이지 등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특가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1인 편도 기준 국내선은 2만3800원부터, 국제선은 일본 5만8800원부터, 동남아 10만5100원부터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유럽은 27만3200원부터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연말 여행객을 위한 12월 출발 항공권을 특가로 내놨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연말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12월 출발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12월 1~31일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 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1만84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4만9300원부터, 중화권 8만9900원부터, 동남아 7만6000원부터, 몽골 8만3100원부터, 대양주 13만64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제선 구매 고객 대상으로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서 출시한 ESIM 1000개를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사이판 노선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조식과 골프 상품이 포함된 코럴오션리조트 2박 숙박권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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