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들이 2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다양한 응원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3사는 최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이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대형마트업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주요 경기들이 주로 야간에 편성돼 있어 이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야식을 즐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형마트는 델리(즉석) 상품 등 인기 먹거리를 할인해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24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인기 델리와 베이커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델리에서는 신상품 ‘고시히카리 초밥세트 30입’을 24일과 28일 각 하루 동안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 1000원 할인해 1만8990원에 판매한다.
오는 30일까지 피크닉박스 2종을 비롯해 랩 샌드위치 2종, 밀박스 3종 중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혼자 가볍게 즐기기 좋은 ‘부먹레몬탕수육’도 1000원 할인가 3990원에 판매한다. 축구경기에 빠질 수 없는 치킨으로는 출시 4개월 만에 120만 마리 이상 팔리며 전국을 뒤흔든 ‘당당치킨 시리즈’를 준비했다.
이태연 홈플러스 메뉴개발기획팀 바이어는 “축구 경기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열심히 응원하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가 예정된 24일부터 축구 축제 응원 먹거리 행사를 진행, 응원에 빠질 수 없는 인기 먹거리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먼저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과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숫자 16을 컨셉으로 기획한 ‘7분 두마리 치킨(16조각)’과 ’16 새우초밥(16입)’을 24일(목)에 출시한다. 16조각으로 구성된 두 상품은 1만6160원에 판매하며, 각 상품의 사전 준비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를 종료한다.
또한 대한민국 경기 당일에 맞춰 단 하루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24일은 ‘갱엿 순살 닭강정(대)’를 7000원 할인해 9800원에 판매하고, 28일은 ‘한통 가득 탕수육’을 7840원에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델리 상품과도 잘 어울리면서 응원에 빠질 수 없는 맥주 상품 2종도 오는 28일까지 5일간 특가 판매한다. ‘칭타오 병(640ml)’은 4병 구매시 1만원, ‘바이엔슈테판 헤페(500ml)’는 3병 구매시 9900원에 판매하며, 낱개 구매보다 각 4800원, 6300원 저렴하다.
강정훈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세계적인 축구 축제 대한민국 선전과 응원하는 고객의 취향을 만족 시키고자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인기 먹거리를 선보여 응원의 즐거움을 배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델리 상품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대중적인 한끼로 자리잡은 ‘키친델리’을 오는 30일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어메이징 닭강정, 어메이징 유뷰초밥, 어메이징 광어 및 연어초밥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후라이드 윙 및 봉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