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덱스 보청기, 머신 러닝 기술 탑재한 청각 장애 급여 모델 출시 후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 기록. (사진=와이덱스)
덴마크 하이엔드 보청기 브랜드 와이덱스(Widex)가 11월 정부 지원 보청기 출시 후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그 중심에는 매그니파이, 이보크 청각 장애 급여 모델에 탑재된 머신 러닝 기술이 있다.
9일 와이덱스에 따르면 두 모델의 11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와이덱스 측은 이러한 배경에 사용자의 청취 의도를 반영하여 개인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하는 머신 러닝 기술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보청기에 탑재된 머신 러닝 기술은 사용자의 청취 선호도를 보청기에 학습시켜 다양한 청취 환경에서 사용자가 선호하는 음질의 소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와이덱스 청각 장애 급여 전용으로 출시된 매그니파이, 이보크 모델에는 ‘사운드센스 런’(SoundSense Learn) 기술이 적용돼 있다. 보청기 착용자는 여러 청취 환경에서 본인이 원하는 음질을 비교 선택하고, 개인의 청취 선호도를 보청기에 학습시켜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