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의 춤에 대한 일본 전문 댄서의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자료=더블유 코리아)
최근 일본 K팝 전문댄서는 ‘목숨을 걸고 춤추는 지민, 늘 한계를 뛰어넘는 그의 춤이 너무 대단해서 그저 웃음만 나와요’라는 제목으로 ‘달려라 방탄’ 속 지민의 춤을 분석했다.
(자료=지민 공식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전문가는 먼저 “지민은 다리 쓰는 법이 아주 독특하다. 무릎을 굽히고 하반신을 많이 내려 몸을 바르게 뻗고 발끝까지 신경을 집중해서 컨트롤한다”며 섬세한 지민의 테크닉에 집중했다. 이어 “팔과 다리를 가장 길고 크게 써서 엄청 강한 남성적 힘이 느껴진다. 같은 안무여도 체력소모가 가장 큰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그저 다리만 사용하는 스텝이 아닌 “상반신의 힘까지 써서 움직임이 누구보다 격렬해 눈길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다”라며 지민이 군무에서도 단번에 대중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에 대한 전문가적 설명으로 공감을 얻었다.
(자료=빅히트 뮤직)
또 탄탄한 기본기에 대한 칭찬과 함께 “어느 동작 하나 허투루 하는 법 없이 깔끔하고 완벽해 허점이 없다”, “이동마저 무용으로 승화시켜 다이내믹하게 연출한다”고 분석, 타고난 신체 특성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출력에 감탄했다.
(자료=BTS official facebook)
나아가 “속도, 순발력, 파워풀함 등 에너지량으로 최고”라고 지민의 강렬한 남성적 춤을 칭찬하고는 “힘을 빼고 부드럽고 유연한 동작으로 여유롭고 섹시해지는 순간 춤의 텍스추어가 촉촉해진다”라며 이 온도 차가 지민의 매력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또한 “지민이 유독 길고 아름다운 목선을 잘 써서 우아함이 배가된다”며 전문댄서인 자신도 항상 배우는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지민급의 잠재력이나 신체조건이 없으면 이렇게 추는 걸 몸이 감당할 수 없다”, “120%로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연신 찬사를 이어갔다.
(자료=빅히트 뮤직)
특히 지민은 “음을 다 따서 동작을 하나하나 정확하게 춘다”면서 “지민의 몸이 불타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마치 목숨을 깎아서 추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진짜로 이 사람은 춤에 목숨을 걸었다, 대단하다”라고 깊이 감동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끝으로 “프로 댄서나 몸을 쓰는 사람이라면 지민이 한계를 초월한 사람이란 걸 진작에 알아볼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목숨을 거는 사람은 아무도 못 이긴다”라며 ‘대단한 사람’이라고 총평, “이런 사람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고 축복받은 사람들인지 이번 기회에 한번 더 되새겨보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이처럼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춤영역을 구축한 지민은 단순히 동작을 연결하는 춤이 아닌 온몸으로 음악을 표현해 K팝 댄스의 새로운 지평을 넓힌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