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소리꾼’이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과 김동완의 판소리를 담는다.
제작사 제이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소리꾼’이 지난 17일 시파티를 마치고, 23일 크랭크인했다고 알렸다.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천민인 소리꾼들의 해학과 정서를 조선팔도의 풍광과 민속악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내는 음악 영화다.
제이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정래 감독은 지난 17일 배우와 스태프를 위한 설명회 시간을 마련했다. 100여 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조 감독의 열정을 함께 공유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에 출연하는 전문 풍물패의 비나리 공연도 ‘소리꾼’의 시작을 축하했다.
명창 소리꾼에서 배우로 첫 도전하는 이봉근은 “가장 한국적이고 아름다운 가족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동완은 풍물패의 비나리 공연에 판소리를 선보여 분위기를 북돋았다. 그는 “감독님까지 참여한 다채로운 공연은 모두가 함께 즐긴 잔치 같은 자리였다. 감독님이 들려주신 음악과 영화에 대한 설명은 기대와 설렘을 더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조 감독은 “스태프와 배우를 모시고 영화 이야기를 나눠 기쁘다. 모두 한마음으로 성공을 기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영향 함께 나눌 수 있는 영화 만들겠다”고 했다.
‘소리꾼’은 내년 상반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