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베니티페어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56?Demi Moore)가 전 남편인 애쉬튼 커쳐(40?Ashton Kutcher)의 은밀한 사생활을 폭로했습니다.
데미 무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ABC의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그가 또 다른 사람을 우리 침대에 데려오고 싶다고 했을 때 제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남편이 두 번이나 나와 다른 여성과 동시에 성관계를 하게 한 것은 실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데미 무어는 기이한 성관계를 허락한 이유에 대해 "내가 얼마나 잘났고 재밌을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남편의 바람기도 폭로했는데요.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가 2010년 뉴욕 촬영 때 다른 여성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앞서 제3자를 우리 관계에 끌어들였다는 것(쓰리썸)을 이유로 들며 자신의 외도를 정당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픈 과거도 털어놨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생긴 아이를 잃은 경험인데요. 데미 무어는 "임신 6개월이 됐을때, 아이를 잃었다. 채플린 레이라는 이름까지 지어놓은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는 2005년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습니다. 당시 데미 무어는 41살, 애쉬튼 커쳐는 25살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곧 헤어질 것이라는 할리우드 호사가들의 예측을 깼습니다. 6년간 잉꼬부부로 살았는데요. 끝은 좋지 못했습니다. 애쉬튼 커쳐의 외도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애쉬튼 커쳐는 배우 밀라 쿠니스와 재혼한 후 1남 1녀를 얻었습니다. 데미 무어는 현재 싱글로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