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흥행 보증 수표가 됐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6.3%의 시청률로 시작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10%까지 오르며 수목극 왕좌에 올랐다. 공효진의 특별한 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 필모그래피 고교 시절 잡지 모델로 활동하던 그는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배우로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가문의 영광’(2000), ‘화려한 시절’(2001) 등에 출연했고, ‘네 멋대로 해라’(2002)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눈사람’(2003)에서 형부를 사랑하는 엽기 발랄녀 서연욱 역을 맡아 배우로서 대중에게 각인되기 시작했다. 이후 ‘상두야 학교가자’(2003), ‘건빵 선생과 별사탕’(2005), ‘고맙습니다’(2007)를 연속으로 히트 치며 주목받는 배우가 됐고, ‘파스타’(2010)'에서 존재감 없는 주방 보조 서유경 역을 맡아 이선균과의 달달한 로맨스를 펼쳐 인생작을 남겼다. 사진='눈사람',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캡처 다음 해에 출연한 ‘최고의 사랑’(2011)에서도 실패는 없었다. 한물간 전직 아이돌 구애정으로 변신해 톱스타 독고진(차승원)과 로맨틱 코미디를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그려 ‘공블리’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어 ‘주군의 태양’(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프로듀사’(2015), ‘질투의 화신’(2016)에 출연하며 실패 없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드라마보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근 개봉한 ‘미씽: 사라진 여자’(2016), ‘도어락’(2018), ‘뺑반’(2019)에서는 누적관객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지만, ‘화산고’(2001), ‘품행제로’(2002), ‘가족의 탄생’(2006), ‘다찌마와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미쓰 홍당무’(2008), ‘러브픽션’(2012), ‘577프로젝트’(2012), ‘고령화 가족’(2013), ‘싱글라이더’(2017)에서는 흥행 고배를 마셨다. ■ 현재 출연작 세상의 두터운 편견에 갇힌 여자와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여자를 깨우는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 중이다. 어촌마을 옹산에서 술집 까멜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미혼모 동백으로 분해 단순하고 우직한 황용식(강하늘)의 직진 돌격에 서서히 마음을 열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또 공효진은 전 여자 친구에게 상처 받은 남자와 전 남자친구에게 뒤통수를 맞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사랑에는 환상이라곤 없는 돌직구 현실파 선영 역을 맡아 화끈하면서 털털한 매력을 과시한다.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 매력 분석 데뷔 초반, 그에게는 ‘개성 넘친다’는 늘 말이 따라왔다. 특출 나게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해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소유했다. 또 그에게는 인위적인 느낌이 없다. 캐릭터에 따라 가면을 쓰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게 아닌,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흡수해 자연스러움이 묻어나게 한다. ‘매력 있는 배우’로 명성이 자자한 이유도 여기서 나온다. ■ 기대 포인트 공효진은 10년 주기로 이미지를 바꿔왔다고 밝혔다. 와일드한 이미지에서 사랑스러운 공블리가 된 것도 그의 선택이었다. 이제는 데뷔 21년 차가 되면서 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이처럼 최근 공효진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자신의 주특기인 로맨틱 코미디보다 새롭게 시도한 장르의 작품이 눈에 띈다. 도전과 성장에 대한 고민이 드러난 지점이다. 그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안 해본 캐릭터,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보고 싶다.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궁금하고 기대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공효진의 변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해지는 바다.

[★Pick <21>] 공효진에게는 실패가 없다

이채윤 기자 승인 2019.10.02 08:43 | 최종 수정 2019.12.05 15:18 의견 0
사진제공=KBS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흥행 보증 수표가 됐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6.3%의 시청률로 시작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10%까지 오르며 수목극 왕좌에 올랐다. 공효진의 특별한 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 필모그래피

고교 시절 잡지 모델로 활동하던 그는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배우로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가문의 영광’(2000), ‘화려한 시절’(2001) 등에 출연했고, ‘네 멋대로 해라’(2002)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눈사람’(2003)에서 형부를 사랑하는 엽기 발랄녀 서연욱 역을 맡아 배우로서 대중에게 각인되기 시작했다. 이후 ‘상두야 학교가자’(2003), ‘건빵 선생과 별사탕’(2005), ‘고맙습니다’(2007)를 연속으로 히트 치며 주목받는 배우가 됐고, ‘파스타’(2010)'에서 존재감 없는 주방 보조 서유경 역을 맡아 이선균과의 달달한 로맨스를 펼쳐 인생작을 남겼다.

사진='눈사람',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캡처
사진='눈사람',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캡처

다음 해에 출연한 ‘최고의 사랑’(2011)에서도 실패는 없었다. 한물간 전직 아이돌 구애정으로 변신해 톱스타 독고진(차승원)과 로맨틱 코미디를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그려 ‘공블리’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어 ‘주군의 태양’(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프로듀사’(2015), ‘질투의 화신’(2016)에 출연하며 실패 없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드라마보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근 개봉한 ‘미씽: 사라진 여자’(2016), ‘도어락’(2018), ‘뺑반’(2019)에서는 누적관객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지만, ‘화산고’(2001), ‘품행제로’(2002), ‘가족의 탄생’(2006), ‘다찌마와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미쓰 홍당무’(2008), ‘러브픽션’(2012), ‘577프로젝트’(2012), ‘고령화 가족’(2013), ‘싱글라이더’(2017)에서는 흥행 고배를 마셨다.

■ 현재 출연작

세상의 두터운 편견에 갇힌 여자와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여자를 깨우는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 중이다. 어촌마을 옹산에서 술집 까멜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미혼모 동백으로 분해 단순하고 우직한 황용식(강하늘)의 직진 돌격에 서서히 마음을 열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또 공효진은 전 여자 친구에게 상처 받은 남자와 전 남자친구에게 뒤통수를 맞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사랑에는 환상이라곤 없는 돌직구 현실파 선영 역을 맡아 화끈하면서 털털한 매력을 과시한다.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 매력 분석

데뷔 초반, 그에게는 ‘개성 넘친다’는 늘 말이 따라왔다. 특출 나게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해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소유했다. 또 그에게는 인위적인 느낌이 없다. 캐릭터에 따라 가면을 쓰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게 아닌,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흡수해 자연스러움이 묻어나게 한다. ‘매력 있는 배우’로 명성이 자자한 이유도 여기서 나온다.

■ 기대 포인트

공효진은 10년 주기로 이미지를 바꿔왔다고 밝혔다. 와일드한 이미지에서 사랑스러운 공블리가 된 것도 그의 선택이었다. 이제는 데뷔 21년 차가 되면서 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이처럼 최근 공효진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자신의 주특기인 로맨틱 코미디보다 새롭게 시도한 장르의 작품이 눈에 띈다. 도전과 성장에 대한 고민이 드러난 지점이다.

그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안 해본 캐릭터,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보고 싶다.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궁금하고 기대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공효진의 변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해지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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