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부터 3월2일까지 열리는 MWC 2023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 중앙에 1745 m²(528평) 규모의 갤럭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전시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과 스마트싱스로 연결되는 초연결 제품을 유럽에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동맹을 선포하고 올해 안에 AI컴퍼니 전환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디지코'로 변신한 KT는 ‘제2의 우영우’ 신화에 도전한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MWC23)가 열리고 있다. 여기서 국내 주요 IT·통신 기업들이 신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하고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 삼성전자, 삼성D·구글·퀄컴 파트너와 갤S23 초연결성 선보여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와 삼성 제품들과 초연결성을 MWC23에서도 선보이며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 구글, 퀄컴 등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한 파트너사와 각 전시관을 마련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 AP’ 등을 알린다. 삼성전자 부스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 중앙에 1745m²(528평) 규모로 마련됐다. ‘갤럭시 S23’ 제품과 스마트싱스로 연결하는 ‘갤럭시 생태계 초연결’을 체험할 수 있다. 구글과 협력한 연결성은 ‘안드로이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선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안드로이드의 ‘청각 보조 기능’을 연결하거나 현장에 있는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가 종료되면 ‘갤럭시 S23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와 진동을 통해 알려준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 스마트 TV,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5’로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제어해 셀피 촬영도 가능하도록 연결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퀄컴과는 제3전시장 퀄컴 전시 부스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에 탑재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통한 모바일 게임에서 최적화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삼성디스플레와는 초연결성을 통한 OLED를 선보인다. 어항 속에 넣어둔 ‘갤럭시Z폴드4’를 원격으로 제어해 물고기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OLED의 방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쇠구슬로 OLED 패널을 가격해도 깨지지 않는 내구성 등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5G 가상화 기지국’,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 ‘에너지 절감 솔루션’ 등 차세대 혁신 네트워크의 미래를 제시한다. SKT 유영상 사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 혁신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팬텀AI’,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등과 ‘K-AI 동맹’도 맺었다. (사진=SKT) ■ SKT, 사피온·코난테크놀로지 등과 AI 동맹…KT, 우영우 콘텐츠 소개 이동통신 3사는 AI와 미디어콘텐츠 등 비통신 영역 확대 성공 전략을 전 세계에 제시한다. SKT는 유영상 사장이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K-AI 동맹’ 구축을 26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이를 통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코어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AI 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SKT는 MWC23 현장에서 ‘팬텀AI’,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등과 ‘K-AI 동맹’을 맺고 관련 비전을 제시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5대 영역의 AI 혁신은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로, SKT가 갖고 있는 AI역량의 실체를 고객의 일상에 구현하는 것”이라며 “SKT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를 통해 모든 고객이 AI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AI 동맹을 통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상용화 시범 운영을 준비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기체, 상공망, 관제 등에 대한 준비 내용을 전시한다. SKT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크기의 UAM 모형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SKT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반도체와 솔루션에 대한 포부도 공개한다. 내년부터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전용 반도체와 최근 지분투자를 결정한 ‘팬텀AI’의 소프트웨어와 기술 경쟁력을, 플랫폼 측면에서는 SKT ‘누구 오토’의 인포테인먼트/차량제어 등 상용화 경험을 더해 ‘자율주행 솔루션’ 패키지를 갖추겠다고 유 사장은 밝혔다. ‘로봇’ 분야에선 물류와 바리스타 로봇 등 상용화 사례를 전시하고, ‘퀄컴’,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통해 로봇과 모빌리티 분야의 AI 생태계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인프라와 하드웨어’ 영역에서도 AI 동맹이 역할을 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에 ‘사피온’과 함께 진출해 성과를 창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유 사장은 말했다. ‘사피온’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X330은 전작 X220 대비 4배의 성능을 가졌다. 이 외에도 현재 NHN 클라우드, SKT NPU farm, SK 하이닉스 스마트팩토리 등 대내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와는 딥러닝 모델 협업 등에 나서고 있다. KT가 27일부터 다음달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전시관을 연다. 사진은 MWC 2023에 참가하는 KT 모델들이 전시 물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배송로봇, ‘리스포(LIS’FO)’ 및 ‘리스코(LIS’CO)’ 관련 모형, AI 반도체, RIS 등 (사진=KT) KT는 디지털전환 플랫폼 디지코를 중심으로 AI 반도체와 로봇, 차세대 네트워크, 미디어 콘텐츠를 소개한다. ‘DX 플랫폼’ 존에서는 KT의 초거대 AI ‘믿음’을 소개하고,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지니랩스에 공개된 다양한 API 중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을 선보인다. 모빌리티 AI 기술은 ‘리스포(LIS'FO)’와 AI를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리스코(LIS’CO)’를 소개한다.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플랫폼 ‘브로캐리’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ATI)’ 기술도 공개된다. KT는 5G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결합한 ‘기업전용 5G 코어 온 클라우드’ 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5G와 LTE 일체형 안테나와 약 9.75Gbps 속도가 가능한 ‘와이파이 7’ 기술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이기종 로봇의 제휴와 융합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비롯해 냉·온장 배송이 가능한 실외배송로봇, 자동 방역이 가능한 방역로봇 등을 전시한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콘텐츠를 성공으로 이끈 KT스튜디오지니의 작품들도 소개하며 미디어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이날 KT스튜디오지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처음으로 계약을 성사시켜 유인나 등이 출연하는 ‘보라! 데보라’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와 오픈랜(O-RAN) 플랫폼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업(MOU)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LG유플러스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왼쪽)과 델 데니스 호프만 수석 부사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LGU+)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지는 않았지만 파트너 협력 강화에 나선다. LGU+는 IT기업 델 데크놀로지스와 손잡고 ‘오픈랜 플랫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 업무협약식에는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과 데니스호프만 델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의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LGU+는 “LG유플러스와 델은 누구나 쉽게 오픈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랜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다양한 업체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WC23] 삼성 “갤S23 생태계로”…SKT, AI 동맹 · KT, 제2의 우영우 도전

삼성, 삼성D·구글·퀄컴과 초연결 시연…SKT, 사피온·코난테크놀로지 등 AI 동맹 선언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2.27 14:39 의견 0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부터 3월2일까지 열리는 MWC 2023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 중앙에 1745 m²(528평) 규모의 갤럭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전시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과 스마트싱스로 연결되는 초연결 제품을 유럽에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동맹을 선포하고 올해 안에 AI컴퍼니 전환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디지코'로 변신한 KT는 ‘제2의 우영우’ 신화에 도전한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MWC23)가 열리고 있다. 여기서 국내 주요 IT·통신 기업들이 신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하고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 삼성전자, 삼성D·구글·퀄컴 파트너와 갤S23 초연결성 선보여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와 삼성 제품들과 초연결성을 MWC23에서도 선보이며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 구글, 퀄컴 등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한 파트너사와 각 전시관을 마련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 AP’ 등을 알린다.

삼성전자 부스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 중앙에 1745m²(528평) 규모로 마련됐다. ‘갤럭시 S23’ 제품과 스마트싱스로 연결하는 ‘갤럭시 생태계 초연결’을 체험할 수 있다.

구글과 협력한 연결성은 ‘안드로이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선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안드로이드의 ‘청각 보조 기능’을 연결하거나 현장에 있는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가 종료되면 ‘갤럭시 S23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와 진동을 통해 알려준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 스마트 TV,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5’로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제어해 셀피 촬영도 가능하도록 연결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퀄컴과는 제3전시장 퀄컴 전시 부스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에 탑재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통한 모바일 게임에서 최적화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삼성디스플레와는 초연결성을 통한 OLED를 선보인다. 어항 속에 넣어둔 ‘갤럭시Z폴드4’를 원격으로 제어해 물고기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OLED의 방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쇠구슬로 OLED 패널을 가격해도 깨지지 않는 내구성 등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5G 가상화 기지국’,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 ‘에너지 절감 솔루션’ 등 차세대 혁신 네트워크의 미래를 제시한다.

SKT 유영상 사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 혁신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팬텀AI’,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등과 ‘K-AI 동맹’도 맺었다. (사진=SKT)


■ SKT, 사피온·코난테크놀로지 등과 AI 동맹…KT, 우영우 콘텐츠 소개

이동통신 3사는 AI와 미디어콘텐츠 등 비통신 영역 확대 성공 전략을 전 세계에 제시한다.

SKT는 유영상 사장이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K-AI 동맹’ 구축을 26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이를 통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코어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AI 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SKT는 MWC23 현장에서 ‘팬텀AI’,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등과 ‘K-AI 동맹’을 맺고 관련 비전을 제시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5대 영역의 AI 혁신은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로, SKT가 갖고 있는 AI역량의 실체를 고객의 일상에 구현하는 것”이라며 “SKT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를 통해 모든 고객이 AI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AI 동맹을 통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상용화 시범 운영을 준비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기체, 상공망, 관제 등에 대한 준비 내용을 전시한다.

SKT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크기의 UAM 모형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SKT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반도체와 솔루션에 대한 포부도 공개한다.

내년부터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전용 반도체와 최근 지분투자를 결정한 ‘팬텀AI’의 소프트웨어와 기술 경쟁력을, 플랫폼 측면에서는 SKT ‘누구 오토’의 인포테인먼트/차량제어 등 상용화 경험을 더해 ‘자율주행 솔루션’ 패키지를 갖추겠다고 유 사장은 밝혔다.

‘로봇’ 분야에선 물류와 바리스타 로봇 등 상용화 사례를 전시하고, ‘퀄컴’,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통해 로봇과 모빌리티 분야의 AI 생태계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인프라와 하드웨어’ 영역에서도 AI 동맹이 역할을 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에 ‘사피온’과 함께 진출해 성과를 창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유 사장은 말했다. ‘사피온’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X330은 전작 X220 대비 4배의 성능을 가졌다.

이 외에도 현재 NHN 클라우드, SKT NPU farm, SK 하이닉스 스마트팩토리 등 대내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와는 딥러닝 모델 협업 등에 나서고 있다.

KT가 27일부터 다음달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전시관을 연다. 사진은 MWC 2023에 참가하는 KT 모델들이 전시 물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배송로봇, ‘리스포(LIS’FO)’ 및 ‘리스코(LIS’CO)’ 관련 모형, AI 반도체, RIS 등 (사진=KT)


KT는 디지털전환 플랫폼 디지코를 중심으로 AI 반도체와 로봇, 차세대 네트워크, 미디어 콘텐츠를 소개한다.

‘DX 플랫폼’ 존에서는 KT의 초거대 AI ‘믿음’을 소개하고,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지니랩스에 공개된 다양한 API 중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을 선보인다.

모빌리티 AI 기술은 ‘리스포(LIS'FO)’와 AI를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리스코(LIS’CO)’를 소개한다.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플랫폼 ‘브로캐리’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ATI)’ 기술도 공개된다.

KT는 5G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결합한 ‘기업전용 5G 코어 온 클라우드’ 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5G와 LTE 일체형 안테나와 약 9.75Gbps 속도가 가능한 ‘와이파이 7’ 기술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이기종 로봇의 제휴와 융합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비롯해 냉·온장 배송이 가능한 실외배송로봇, 자동 방역이 가능한 방역로봇 등을 전시한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콘텐츠를 성공으로 이끈 KT스튜디오지니의 작품들도 소개하며 미디어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이날 KT스튜디오지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처음으로 계약을 성사시켜 유인나 등이 출연하는 ‘보라! 데보라’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와 오픈랜(O-RAN) 플랫폼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업(MOU)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LG유플러스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왼쪽)과 델 데니스 호프만 수석 부사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LGU+)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지는 않았지만 파트너 협력 강화에 나선다.

LGU+는 IT기업 델 데크놀로지스와 손잡고 ‘오픈랜 플랫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 업무협약식에는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과 데니스호프만 델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의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LGU+는 “LG유플러스와 델은 누구나 쉽게 오픈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랜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다양한 업체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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