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인스타그램 게시물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가 사망했다.  경찰은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주택에서 “우울증이 심한 여동생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그는 전날 오후 6시께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설리의 방을 방문했다가 설리의 사망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의 사망 소식은 갑작스러웠다. 지난 13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고백 받아주겠어"라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4일 전에는 '홍'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차 안에서 셀카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애초 설리의 사망 신고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설리 사망 소식이 속속 기사화 되면서 슬픔을 표하고 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동료 연예인들도 일정을 취소하는 등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설리와 같은 소속사인 그룹 슈퍼엠(SuperM)은 14일 진행될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 사전 녹화를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슈퍼엠 더 비기닝’에서 슈퍼엠은 데뷔곡이자 타이틀곡 ‘쟈핑(Jopping)’ 무대를 국내 방송사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설리와 같은 에프엑스(fx) 멤버였던 엠버는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최근 일어난 일로 앞으로 예정된 활동들을 보류하겠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마음써줘서 고맙다.(Due to recent events i’ll be putting on hold my upcoming activities. Sorry everyone. Thank you for your thoughts)”는 글을 게시했다. 배우 김유정은 행사를 취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 오전 성수역 인근 아모레성수에서 진행 예정이던 라네즈x김유정 포토콜 행사를 취소하며 “갑작스런 연예계 비보에 라네즈 모델 김유정 씨도 애도를 표하는 마음에서 이번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15일 이후 연예계에 개최 예정이던 행사나 일정이 모두 취소 혹은 조정에 들어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설리, 인스타그램 활발했지만 '비보'

설리, 사망 하루전에도 인스타그램 게시물 올려

김현 승인 2019.10.14 22:46 | 최종 수정 2019.10.14 23:17 의견 0
설리 인스타그램 게시물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가 사망했다. 

경찰은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주택에서 “우울증이 심한 여동생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그는 전날 오후 6시께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설리의 방을 방문했다가 설리의 사망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의 사망 소식은 갑작스러웠다. 지난 13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고백 받아주겠어"라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4일 전에는 '홍'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차 안에서 셀카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애초 설리의 사망 신고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설리 사망 소식이 속속 기사화 되면서 슬픔을 표하고 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동료 연예인들도 일정을 취소하는 등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설리와 같은 소속사인 그룹 슈퍼엠(SuperM)은 14일 진행될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 사전 녹화를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슈퍼엠 더 비기닝’에서 슈퍼엠은 데뷔곡이자 타이틀곡 ‘쟈핑(Jopping)’ 무대를 국내 방송사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설리와 같은 에프엑스(fx) 멤버였던 엠버는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최근 일어난 일로 앞으로 예정된 활동들을 보류하겠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마음써줘서 고맙다.(Due to recent events i’ll be putting on hold my upcoming activities. Sorry everyone. Thank you for your thoughts)”는 글을 게시했다.

배우 김유정은 행사를 취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 오전 성수역 인근 아모레성수에서 진행 예정이던 라네즈x김유정 포토콜 행사를 취소하며 “갑작스런 연예계 비보에 라네즈 모델 김유정 씨도 애도를 표하는 마음에서 이번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15일 이후 연예계에 개최 예정이던 행사나 일정이 모두 취소 혹은 조정에 들어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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