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사진. 엠투엔 서홍민 회장, Al Ghurair 그룹 CEO Mr. Majid Saif Al Ghurair, 마이다스에셋 장순영 회장,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 (사진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신라젠)
신라젠의 모회사 엠투엔이 한국 기업의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엠투엔은 지난 23일 UAE의 알 구레어(Al Ghurair) 그룹,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 마이다스에셋 그룹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설립되는 SPC는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프로젝트 소싱, UAE로컬 기업 매칭, 자본 투자 및 시장 진입 장벽 해소 등의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UAE 내 바이오테크 단지를 조성하여 한국 바이오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SPC설립에 참여한 Al Ghurair 그룹은 식품, 자원, 부동산, 건설, 에너지, 투자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중동 최대의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은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전세계 35개국, 330개 이상의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파트너쉽을 제공하고 있다.
엠투엔 관계자는 “이번 MOU 협약은 UAE를 포함한 중동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높은 기술력에 대한 수요가 바탕이 됐다”며 “국내 대기업도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사업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