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전통주 연구소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느린마을 연구소'. (사진=탁지훈 기자)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가 ‘좋은 소주는 좋은 막걸리로부터’라는 배상면주가의 전통주 제조 철학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배상면주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전통주 연구소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느린마을 연구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느린마을막걸리부터 느린마을소주, 느린마을증류주, 느린마을약주에 이르기까지 배상면주가의 다양한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느린마을 팝업스토어는 ‘제품 안내존’, ‘테이스팅 룸’, ‘순수 원료 연구실’, ‘홈술닷컴 쇼룸’, ‘느린마을소주41 룸’ 등 5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팝업스토어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주종별로 느린마을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실험 도구와 가운, 제조 노트 등으로 느린마을 연구소를 구현한 공간도 있다. 이 곳에서는 쌀, 누룩, 효모 등을 관찰하며 막걸리와 소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볼 수 있다. 실험실 가운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색 포토존도 마련했다.
장윤석 배상면주가 마케팅 팀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막걸리로 소주를 제조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이에 우리나라의 술인 막걸리와 소주를 알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팝업스토어에서는 막걸리와 소주 제조와 관련 있는 쌀, 누룩, 효모 등을 전시해 놓았다”며 “방문한 사람들이 원료와 제품을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우리나라 술에 좀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