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지역 서비스로 조금씩 분주해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한국게임들이 올해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에서 활기를 되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중국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시작한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 명칭은 ‘울람당안(蔚蓝档案)’으로, 올해 3월 외자 판호를 획득했다. 테스트는 7월 5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한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 인원에 제한은 없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2월 일본, 그해 11월에는 한국, 북미, 태국 등 237개국에 출시된 게임이다. 일본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게임은 물론 굿즈 상품과 OST 등의 콘텐츠들도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이미 ‘블루아카이브’는 한국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어, 중국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서브컬처 장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서브컬처 게임들의 중국 진출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블루아카이브’ 사전예약에는 약 280만 명이 넘는 중국 유저들이 참여한 상태다. 정식 서비스가 확정되면 사전 예약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출시일은 CBT가 끝난 이후 정해질 예정이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RPG ‘에픽세븐’은 20일부터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19일부터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이후 iOS 앱스토어, 빌리빌리(Bilibili), 탭탭(Taptap)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았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2일 현재 ‘에픽세븐’은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출시 초반이기에 순위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캐릭터 목소리에 현지 유명 성우들을 참여시키는 등 맞춤형 현지화도 거쳤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는 유명 PC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도 7월 20일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로스트아크’는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며, 중국에서는 ‘명운방주(命运方舟)’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동시 접속자 수 132만명으로 역대 3위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지난해 스팀 최다 판매, 최다플레이, 인기출시작 부문에 선정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넷마블 역시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들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A3’를 모바일로 옮긴 ‘A3: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제2의나라’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신석기시대’ 등이 이미 사전예약에 들어갔거나 정식 서비스 일정을 조율 중이다.

韓 게임사, 판호 장벽 넘고 中 공략 본격화

‘에픽세븐’ 이어 ‘로스트아크’, ‘블루아카이브’ 등 중국 시장 진출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6.22 09:55 | 최종 수정 2023.06.22 11:46 의견 0
(사진=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지역 서비스로 조금씩 분주해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한국게임들이 올해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에서 활기를 되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중국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시작한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 명칭은 ‘울람당안(蔚蓝档案)’으로, 올해 3월 외자 판호를 획득했다. 테스트는 7월 5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한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 인원에 제한은 없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2월 일본, 그해 11월에는 한국, 북미, 태국 등 237개국에 출시된 게임이다. 일본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게임은 물론 굿즈 상품과 OST 등의 콘텐츠들도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이미 ‘블루아카이브’는 한국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어, 중국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서브컬처 장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서브컬처 게임들의 중국 진출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블루아카이브’ 사전예약에는 약 280만 명이 넘는 중국 유저들이 참여한 상태다. 정식 서비스가 확정되면 사전 예약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출시일은 CBT가 끝난 이후 정해질 예정이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RPG ‘에픽세븐’은 20일부터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19일부터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이후 iOS 앱스토어, 빌리빌리(Bilibili), 탭탭(Taptap)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았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2일 현재 ‘에픽세븐’은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출시 초반이기에 순위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캐릭터 목소리에 현지 유명 성우들을 참여시키는 등 맞춤형 현지화도 거쳤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는 유명 PC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도 7월 20일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로스트아크’는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며, 중국에서는 ‘명운방주(命运方舟)’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동시 접속자 수 132만명으로 역대 3위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지난해 스팀 최다 판매, 최다플레이, 인기출시작 부문에 선정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넷마블 역시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들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A3’를 모바일로 옮긴 ‘A3: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제2의나라’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신석기시대’ 등이 이미 사전예약에 들어갔거나 정식 서비스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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