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임직원들이 전시회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다산제약)
다산제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CPHI CHINA 전시회에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제약산업 전시회 차이나(CPHI CHINA)는 세계 2위 제약시장인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대규모 제약, 원료 의약품 관련 전시회다.
다산제약은 중국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에 중국 심양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다산의 특화된 제제기술을 중국 내 생산처에 기술 이전해 등록함(MAH : 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으로써 기존의 수출방식에서 탈피해 보다 빠르게 제품을 시장에 진입시키고 있어 중국 현지화 전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MAH를 활용한 현지 생산허가증 취득 전략의 결과로 최근 세트리진 염산염 주사제의 생산허가증을 취득하여 중국의 제조소에서 해당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 제약사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산제약을 통해 중국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본 전시회에서 다산제약은 중국 심양 연구소와 함께 참가하여 전시회 기간동안 150건이 넘는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중국, 미국, 일본, 대만, 중남미 국가들과 원료의약품에서 완제품까지 다양한 사업에 대해 수출 논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이번 CPHI CHINA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여러가지 사업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며, 향후 원료의약품, 완제품의 중국 시장 수출뿐만 아니라, 기술이전이 포함된 현지 위탁개발 생산방식의 새로운 영역에서 신규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