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 말 신제품 공개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3’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연다. 이번 언팩에서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한국 특허청에 ‘갤럭시 서클’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미국 특허상품청에 ‘삼성 갤럭시 링’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미국 상표권 등록 당시 삼성전자는 “건강, 피트니스 및 수면 관련 정보를 추적, 측정, 모니터링하기 위한 스마트 반지 성격의 웨어러블 기기”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와 서울광장에서 ‘갤럭시 언팩 2023: Join the flip Side’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이번 언팩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자리에서 ‘갤럭시 서클’을 공개할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 언팩 초대장을 배포하면서 구체적인 제품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 갤럭시 언팩은 두 곳에서 이원으로 진행된다. 코엑스에서 현장 행사를 진행하고,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이를 생중계한다. 행사 시작 전후로는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고 제품 체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서울 언팩을 통해 전 세계에 삼성전자의 초격차 기술과 미래를 선보이고, 개방성을 통한 열린 혁신 철학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상의 일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