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게임즈) 한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앱스토어 1위. 대만 앱스토어 3위.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최근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로 얻은 성적들이다. 2021년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났음에도, 국내는 물론 일본과 대만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앞서 넥슨게임즈는 25일 업데이트를 통해 ‘블루아카이브’ 스토리 1부 최종편의 두 번째 장과 신규 캐릭터 ‘미카’를 추가한 바 있다. 업데이트 효과는 놀라웠다. 26일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자리에 올라섰으며, 28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에서도 12위까지 올라갔다. 일본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에서는 매출 3위에 올라 대만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2022년 3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탄생한 넥슨의 개발 자회사다. 합병 당시만 해도 넷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히트2’, 넥슨지티의 PC온라인 슈팅게임 ‘서든어택’ 등이 주력 매출원으로 꼽혔다. 일각에서는 “캐시카우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존재했으나, ‘블루 아카이브’가 흥행하면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오히려 현재 분위기를 놓고 봤을 때 넥슨게임즈의 주력은 ‘블루 아카이브’라 해도 될 정도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24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매출 522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하며 직전 분기 실적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실적 상승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사진=넥슨게임즈) 지난 5월 말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1년 출시 이후 ‘블루 아카이브’의 누적 매출은 3억 2000만달러로 이미 4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게임의 인기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일본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7월 23일 서비스 2.5주년을 맞아 진행한 생방송은 최대 동시 시청자수 1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2일 2주년 생방송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블루 아카이브’는 코믹스, OST와 같은 콘텐츠는 물론 피규어, 아크릴 디오라마 등 다채로운 굿즈들을 선보이며 꾸준하게 IP를 확장해왔다. TV 애니메이션 제작도 진행 중이다. 서브컬처 게임답게 2차 창작 영역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픽시브’에 투고된 ‘블루 아카이브’의 작품 수는 이미 23만 건을 돌파해, 한국 게임사 IP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오는 8월 3일 중국에 ‘블루 아카이브’를 정식 출시한다. 출시 이후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 370만명의 사전 예약자수를 확보했으며, 베타 테스트 기간 중 탭탭, 빌리빌리 등 앱마켓에서도 인기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中 출시 앞둔 ‘블루 아카이브’, 넥슨게임즈 캐시카우 ‘톡톡’

넥슨게임즈, 업데이트 마다 한국-일본-대만 매출 상위권 ‘기염’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7.31 11:09 의견 0
(사진=넥슨게임즈)

한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앱스토어 1위. 대만 앱스토어 3위.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최근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로 얻은 성적들이다. 2021년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났음에도, 국내는 물론 일본과 대만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앞서 넥슨게임즈는 25일 업데이트를 통해 ‘블루아카이브’ 스토리 1부 최종편의 두 번째 장과 신규 캐릭터 ‘미카’를 추가한 바 있다. 업데이트 효과는 놀라웠다.

26일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자리에 올라섰으며, 28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에서도 12위까지 올라갔다. 일본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에서는 매출 3위에 올라 대만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2022년 3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탄생한 넥슨의 개발 자회사다. 합병 당시만 해도 넷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히트2’, 넥슨지티의 PC온라인 슈팅게임 ‘서든어택’ 등이 주력 매출원으로 꼽혔다.

일각에서는 “캐시카우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존재했으나, ‘블루 아카이브’가 흥행하면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오히려 현재 분위기를 놓고 봤을 때 넥슨게임즈의 주력은 ‘블루 아카이브’라 해도 될 정도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24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매출 522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하며 직전 분기 실적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실적 상승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사진=넥슨게임즈)

지난 5월 말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1년 출시 이후 ‘블루 아카이브’의 누적 매출은 3억 2000만달러로 이미 4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게임의 인기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일본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7월 23일 서비스 2.5주년을 맞아 진행한 생방송은 최대 동시 시청자수 1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2일 2주년 생방송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블루 아카이브’는 코믹스, OST와 같은 콘텐츠는 물론 피규어, 아크릴 디오라마 등 다채로운 굿즈들을 선보이며 꾸준하게 IP를 확장해왔다. TV 애니메이션 제작도 진행 중이다. 서브컬처 게임답게 2차 창작 영역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픽시브’에 투고된 ‘블루 아카이브’의 작품 수는 이미 23만 건을 돌파해, 한국 게임사 IP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오는 8월 3일 중국에 ‘블루 아카이브’를 정식 출시한다. 출시 이후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 370만명의 사전 예약자수를 확보했으며, 베타 테스트 기간 중 탭탭, 빌리빌리 등 앱마켓에서도 인기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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