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수집형 RPG ‘호연’에 이어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의 서비스도 종료하기로 했다.

17일 오후 엔씨소프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블레이드&소울 2’를 사랑해 주신 모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끝까지 서비스를 이어가고자 노력했지만 신중한 고민과 논의 끝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블소2’는 약 4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오다 2026년 6월 30일 글로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다. 유료 상품 판매는 17일부터 종료된다. 또 글로벌 기타 협업 퍼블리싱 지역(서비스명: 검령2) 역시 12월 업데이트를 끝으로 개발 지원이 중단된다.

엔씨소프트는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서비스 종료의 그날까지, 여러분께서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게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또 다른 게임 ‘호연’의 서비스 종료를 알린 바 있다. ‘호연’ 역시 ‘블소’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수집형 RPG다. 엔씨소프트의 ‘블소’ IP를 활용한 두 게임이 같은 날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