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지털터치)
코에이테크모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8 리메이크’의 게임 시스템과 스크린샷이 추가로 공개됐다.
13일 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는 코에이테크모의 ‘삼국지8 리메이크’와 관련해 게임 시스템의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삼국지8 리메이크’는 ‘삼국지8’과 ‘삼국지8 with 파워업키트’를 베이스로 해 다양한 요소와 이벤트, 데이터를 추가한 게임이다. 시리즈 최다 무장, 최다 시나리오 등 최대 볼륨의 리메이크작임을 강조하고 있다.
무장의 경우 ‘삼국지8’의 600명에서 1000명으로 증가했으며, ‘삼국지8’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무장이나 세력도 추가된다. ‘삼국지8’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전년대 시나리오’도 가상 시나리오를 포함해 55개 이상으로 시리즈 최다이며, 후한 말기부터 삼국시대 말까지 모든 연대를 걸쳐 모든 무장을 선택할 수 있기에 플레이어의 생각대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디지털터치)
더불어 ‘삼국지8 리메이크’에서는 2D와 3D가 융합된 새로운 비주얼 표현을 채택했다. ‘삼국지8’의 분위기는 남기면서도 발전된 그래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도시의 비주얼은 삼국시대의 풍부한 지방색과 사계절에 의한 변화를 특징적으로 그려냈다. 또 수록된 음성의 수 역시 시리즈 최다이며, 중요한 이벤트에서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더불어 풀 보이스가 지원된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된다. 코에이 측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심플한 룰이나, 야전과 공성전이 하나가 된 맵, 지형 활용과 같은 ‘삼국지8’의 매력은 남기면서도 게임의 템포와 밸런스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국지8 리메이크’에서는 특정 세력의 군주나 무장, 또는 재야나 방랑군 등 모든 무장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전무장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진=디지털터치)
또 내정과 마찬가지로 친밀한 관계에 있는 무장과의 ‘연계’라는 요소도 추가됐으며, 무장들 사이에 맺어지는 ‘숙명’도 도입된다. 무장의 인간관계나 숙명은 ‘상관도’를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된다.
장수들의 능력치는 ‘통솔’과 ‘개성’이 추가되며, 의형제나 결혼, 양육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도입된다. 주점에서 청부를 받아 보수를 획득할 수 있는 ‘의뢰’처럼 군주가 부여하는 임무 외에도 보수를 획득할 수 있는 있는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이 가능해진다.
코에이 측은 “‘삼국지’ 시리즈를 오랜 세월 동안 즐긴 팬들은 보다 깊게 공들이며 플레이할 수 있고,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초보자도 쉽게 삼국지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삼국지8 리메이크’는 2024년 초 PC(스팀) 버전과 PS4, PS5,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발매된다.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