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이 12일 오후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며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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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하루 전 지민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 빨리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머리를 깎고 나니까 실감이 났다”며 “멋있게 잘하고 오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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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년 혹은 11년 함께 하던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느낌"이라며 "여러분(팬)에 대한 고마움과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끼고 오겠다”고 아쉬움과 입대 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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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라이브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 팬들의 응원이 실시간으로 이어져 ‘WithJiminTillTheEnd’, ‘지민이랑_끝까지가기’가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1, 3위와 대한민국 1, 2위에 순식간에 등극했으며 입대 당일까지 관련 글들이 인기 트렌드 최상위권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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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많은 언급량 때문에 트위터 알고리즘 상 일상어로 분류돼 트렌드에서 사라진 ‘JIMIN’ 대신 ‘JIMIN JIMIN’이 이날 100만 건 이상 언급됐다. 구글 트렌딩에서도 ‘짧은 헤어’, ‘이발’, ‘버즈컷’ 등 관련 주제어로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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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입대 당일 안전상의 이유로 해당 부대에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지민의 요청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대신 다양한 서포트로 애정가득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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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사진으로 래핑된 42인용 대형 버스가 소속사와 부대 입구에 정차해 따뜻한 배웅의 마음을 전한데 이어 한남동 일대 거리가 지민 배너로 물결쳤고, 버스정류장에는 팬들의 손글씨로 가득한 응원 광고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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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민이 입소한 육군 신병교육대 앞에는 ‘지민아 건강하게 다녀와’, ‘지민이의 모든 순간을 응원해’, ’지민아 널 기다리는 시간도 기쁨이야’ 등의 응원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걸어 마음만을 전달하는 언택트 배웅의 성숙한 월클 팬문화로 감동을 배가시켰다.
한편, 지민은 12일 입소하는 최후의 시간까지 잊지 않고 위버스를 통해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잠시 팬들의 곁을 비우고 돌아올 것이라는 담담한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