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풍영 SK C&C 대표 (사진=SK C&C)
“새해는 디지털·글로벌 사업 결실 본격적인 해. 신산업·고객·애플리케이션·기술 도전.”
윤풍영 SK C&C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디지털·글로벌 사업 결실을 본격적으로 보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윤 대표는 “미래 성장 사업과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SK C&C는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팩토리,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ESG), 클라우드 사업 등이다.
윤 대표는 “디지털 팩토리에서는 제휴 파트너를 포함해 고객 수를 늘려나가겠다”며 “차별적인 솔루션을 확보하는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생성형 AI’ 분야는 적용 사례를 많이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 생성형 AI 서비스는 곧 SK C&C’라는 이미지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윤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생성형 AI 기술과 고객 사이 간격을 디지털 혁신으로 메꾸겠다”며 “국내 1위 AI 오케스트레이터·인터그레이터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SG 관련해선 탄소 측정·관리·저감·인증 전 영역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퀀텀 점프 기회를 엿보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 또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관리·운영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CSP 분야에서 국내 1위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글로벌 사업 영토도 확장한다. 그는 기업용 솔루션 시장에서 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등 새로운 사업 도전 의지를 나타냈다. 웹3(Web 3.0), 헬스케어 등 기존 사업들의 포트폴리오 혁신을 지속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시장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새로운 인더스트리·고객·애플리케이션·기술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며 “2024년은 그간 추진한 변화를 더 강한 실행으로 옮기고 우리 성장을 스스로 개척하는 능동적인 회사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