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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가은과 정이서가 KBS2 드라마스페셜 2019 ‘굿바이 비원’ 속의 캐릭터를 그리는 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편안함’이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누리동에서 KBS2 드라마스페셜 2019 ‘굿바이 비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민태 PD와 배우 김가은, 정이서가 참석했다.
김가은은 “실제 이사 경험이 많지 않아서 드라마에 공감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다은 역을 위해서는 너무 꾸미고, 많이 생각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담백하게 다은이의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고 캐릭터 설정 과정을 설명했다.
정이서의 경우는 19, 20살 당시 자취 경험이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고시원에서도 살았고, 친구들과 같이 방을 얻어서 살기도 했는데 워낙 기간이 짧아서 추억이 많지는 않다”면서 “경혜 역을 준비하면서 (김)가은 언니와 친해 보여야 하기 때문에 편하게 하려고 노력을 했다. 촬영하면서도 감독님이 재미있게 해보자는 디렉팅을 해주셔서 그런 것들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굿 바이 비원’은 KBS 드라마스페셜 2019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20대 청춘을 함께 보낸 반지하 자취방을 떠나려 하는 공시생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김가은, 정준원, 정이서, 이연 등이 출연한다. 방송은 1일 밤 11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