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스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시리즈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82년생 김지영’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93만 76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136만 6834명이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다. ‘터미네이터2’ 이후 시리즈를 떠났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8년 만에 시리즈의 제작자로 컴백해 오리지널 시리즈 뒤를 이었다. 명 시리즈의 저력을 보여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작에 밀려 2위를 차지한 ‘82년생 김지영’은 같은 기간 동안 68만 235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49만 8984명이다. 공감 가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내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82년생 김지영’의 최종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날씨의 아이’가 이 기간 동안 20만 56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