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외래관광객이 4년 만에 1000만명을 넘었다. 올해는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공연과 웰니스 관광, 미용(뷰티), 음식 등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인들처럼 일상을 체험하고 소비하는 ‘데일리케이션’이 늘고 있다. 일상을 뜻하는 데일리(Daily)와 휴가를 의미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말이다.
한국인처럼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는 '미용 관광'도 늘었다. 하나카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대비 이용 금액 증가율은 피부과(583%), 성형외과(358%), 종합병원(103%) 등이었다.
한국 여성들이 많이 하는 ‘안티에이징’ 피부 관리에도 관심을 갖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많이 하는 피부 시술은 주로 비침습적 리프팅이다. 특히 HIFU 리프팅(고강도 집속 초음파 리프팅,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은 시술 시간도 짧고 효과도 즉각적으로 나타나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 일정에도 지장이 거의 없다.
‘텐쎄라 리프팅’은 HIFU 방식의 리프팅으로 피부 표면을 손상하지 않고 타겟하는 층에 60~80도의 초음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피부의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피부 리프팅이다. 텐쎄라 리프팅은 주로 SMAS층이라 불리는 근막층과 진피층에 열을 전달하며 콜라겐을 재생을 유도한다.
텐쎄라 리프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기 ‘텐쎄라’의 어플리케이터는 ‘2라인’으로 되어 있어 1샷을 시술해도 시술 면적이 2배이기에 열에너지가 더 고르게 분포시킬 수 있고 시술 시간도 짧아 환자가 느끼는 통증도 짧다. 이러한 텐쎄라의 효과로, 환자들은 탄력 개선을 비롯해 윤곽 개선, 주름 완화, 시술 부위의 당김 현상 등을 가져올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개인에게는 약하게 조절하여 시술할 수 있고 경미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일상에 지장이 거의 없다.
(사진=청담 모네의원 김수연 원장)
청담 모네의원 김수연 원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피부 관리를 위해 시술하러 오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초음파 열을 이용한 텐쎄라 리프팅은 시술 직후에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가져오는 리프팅”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수연 원장은 “선천적인 요인과 외부 요인에 따른 피부 상태는 다 다르기에 전문적이고 시술 경험이 많은 의원과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